두 얼굴의 비호감 스타

미녀 속에 마녀 있더라

어딜 가나 매너 없는 이는 존재하기 마련. 스타들 중에도 까탈스럽고 매너 없기로 소문난 연예인들이 있다. 충무로 최고의 톱스타로 꼽히는 배우들 중 현재 활동하지 않고 있는 두 여배우들은 성격이 대단하기로 유명하다. 그녀들의 도도함과 예민함, 까탈스러움은 아무리 친절한 디자이너들도 참기 힘들 정도라 이 두 여배우들이 미용실을 자주 옮기는 것도 스타답지 않은 비매너적인 태도 때문이라는 게 디자이너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런가 하면 고집이 너무 강해 헤어디자이너를 비롯, 매니저까지 곤란하게 만드는 스타도 있다. 여자스타 A는 평소에는 한도 끝도 없이 좋은 성격으로 디자이너를 대하지만 한번 심사가 뒤틀리면 이것 저것 트집을 잡으며 헤어나 메이크업이 자신의 마음에 들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고. 이런 A의 변덕이 시작되면 스케줄을 소화해내야 하는 매니저로선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데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아 스케줄이 펑크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또한 드라마로 인해 인기를 얻은 신인 연기자 B도 신인답지 않은 도도함으로 벌써부터 미용실 관계자들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후문이다.

문다영 객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