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골프 유망주인 광주 숭일중 2년 유해란(14) 선수가 프랑스에서 열린 ‘2015 에비앙 챔피언십 주니어컵’에서 개인,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한국의 골프 유망주인 광주 숭일중 2년 유해란(14)이 프랑스에서 열린 ‘2015 에비앙 챔피언십 주니어컵’에서 개인,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유 선수는 18개팀이 참가해 2라운드로 치러진 경기에서 이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2위 중국 두모한 선수(140타)를 8타 차로 제치고 여성부 개인전을 거머 쥐었다.
이어 남녀 2명씩. 4명으로 구성된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채상훈(14), 조우영(14), 홍예은(13) 네명과 한팀을 이뤄 미국을 7타 차이로 따돌리고 2관왕을 차지했다.
유해란 선수는 작년 중학교 1학년 때 이미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권을 획득했었다.
올해도 광주대회인 ‘광주시골프협회장배 2015년 춘계학생골프대회’와 ‘제16회 광주시교육감배 학생골프대회’서 정상을 차지했다. 전국대회에서는 ‘제26회 그린배 전국중·고등학교 골프대회’에서 우승차지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유 선수는 이처럼 각종 주요 대회에서 입상함에 따라 중학생으로 2016년 국가대표선 선발이 거의 확정된 상태이다.
골프계 한 관계자는 “유 선수는 무엇보다도 체격과 체력이 뛰어나고 마인드컨트롤 능력 또한 탁월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