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꺾고 선정 쾌거...송하진 지사+이형규 정무부지사 콤비 “큰일 냈다”
[일요신문] 전북도가 국내 최강 경쟁도시 강원도를 꺾고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에 한걸음 다가섰다. 전북도는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 도시 선정에 앞서 한국스카우트연맹 주관으로 진행된 국내후보지 선정 실사에서 전북 새만금이 강원도 고성을 제치고 국내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구성한 국내도시 선정을 위한 현지실사단이 지난 17일 개최 대상지인 새만금 현지를 방문한 모습.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가 국내 최강 경쟁도시 강원도를 꺾고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에 한걸음 다가섰다.
전북도는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 도시 선정에 앞서 한국스카우트연맹 주관으로 진행된 국내후보지 선정 실사에서 전북 새만금이 강원도 고성을 제치고 국내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북은 주변의 예상을 깨고 국내 최강 개최지로 유력시 됐던 강원도를 제치고 국내 후보지로 선정 되는 ‘큰일’을 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국내도시 선정을 위한 현지실사단 9인을 구성해 지난 17일 새만금, 18일에는 강원도 고성을 각각 현지 시찰했다.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21일 ”프리젠테이션에서 새만금이 잼버리 대회에 필요한 단일부지(약 800만㎡)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지역임을 강조하고 도민의 열정을 보여준 것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하진 지사가 ”새만금 청년 드림과 미래 백지의 땅에 세계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무한대로 그려 넣을 수 있다“고 한 말이 현장을 찾은 실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일요신문] 전북도가 국내 최강 경쟁도시 강원도를 꺾고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에 한걸음 다가섰다. 전북도는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 도시 선정에 앞서 한국스카우트연맹 주관으로 진행된 국내후보지 선정 실사에서 전북 새만금이 강원도 고성을 제치고 국내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구성한 국내도시 선정을 위한 현지실사단이 지난 17일 개최 대상지인 새만금 현지를 방문한 모습. <전북도 제공>
국내 후보지가 결정됨에 따라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오는 10월께 세계스카우트연맹에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23년 개최지는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젠에서 개최될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결정된다.
현재 이 대회 유치 신청을 한 나라는 폴란드로 한국과의 2파전이 예상된다.
전북도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앞으로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해 인프라 구축과 독창성을 지닌 전략 마련, 대내외 전방위적인 홍보활동 등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잼버리대회는 민족, 문화, 정치적인 이념을 초월해 국제 이해와 우애를 다지는 보이스카우트의 세계 야영대회로 4년마다 개최된다.
대회에는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보통 5만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일본, 2019년에는 미국에서 열린다.
전북도 한민희 공보관은 “만약 한국으로 결정되면 대회는 2017년 8월께 부안 새만금관광단지 일대에서 11박 12일 일정으로 열리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