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일요신문]인천시의회(의장 노경수)는 22일 산곡북초등학교 학생회 임원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39회 청소년 의정교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의회소개 및 의정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이수민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별강의를 들은 후 실제 회의 방식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된 모의의회 본회의를 통해 의회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일정으로 이어졌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 발맞춰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등 3건에 대한 학생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고 맞벌이 가정 자녀 돌봄 서비스 활성화 등 3건에 대한 시정 질문에 이어 열띤 찬반토론 끝에 학교도서관 만화책 비치 조례안 등 두 가지 안건을 처리했다.
모의의회를 통해 시의원 역할을 시연한 학생들은 “재미있게 진행된 스피치 특강과 모의의회 회의 때 발언을 해보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서 너무 좋았고 시의원들이 정말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손철운 의원은 수료식에 참석해 “의정아카데미를 통해 건전한 토론문화로 의사결정을 하는 의회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라고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훌륭하게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수료증을 전달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