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주 켄트시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8년째 음악 교사로 근무한 크리스틴 선드만(31)은 교장을 비롯한 동료 교사들은 물론이고 학생들로부터도 존경받은 교사였다.
그렇지만 크리스틴은 존경 받는 교사인 동시에 유명 포르노 스타였다. 플로리다 주에서 한 여성이 운영하는 온라인 포르노 사이트에서 활동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던 포르노 스타였던 것.
<뉴욕 데일리 뉴스> 홈페이지
현지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8년 동안 숨겨온 포르노 스타 알바의 비밀이 결국 학교에 알려졌고 즉각 학교는 크리스틴에게 교사 면직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그러자 자신의 모든 음란 동영상을 온라인에서 내린 크리스틴은 사표를 내고 학교도 떠났다.
사실 이런 엽기 알바를 한 여교사 사건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배틀색’ 해외 色市뉴스 코너에 소개된 사례만 5번이나 된다. 우선 미국 플로리다의 한 고등학교 영어 교사 올리비아 스파라우어는 교사 생활을 하며 몰래 비키니 모델로 활동하다 적발돼 학교를 떠났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학교를 그만둔 뒤다. 아예 성인잡지 <허슬러>를 통해 본격적인 성인 모델로 데뷔했기 때문이다.
일본에선 27세의 비상근 여성 음악교사가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은 불법 무삭제 AV에 출연해 결국 경찰에 체포된 사건이 있었다. 해당 여교사가 AV배우로 활동하며 사용한 예명은 마키 레이코(真木麗子)다.
중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중국 장쑤성 쑤첸시 소재의 한 학교 여교사는 남편과 함께 은밀한 사진을 찍은 뒤 온라인으로 판매하다 결국 경찰에 적발됐다.
미국 텍사스의 마그넷 고등학교 스페인어 교사 크리스티 니콜은 과거 전력이 문제가 돼 해고당했다. 교사가 되기 전인 18살 때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문제가 된 것이다.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로 학교에서 해고당했지만 미모의 여교사를 잃은 학생들이 대대적으로 이에 반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체코에서도 한 여교사가 포르노에 몰래 출연했다가 재직 중인 학교 학생들에게 그 사실이 발각돼 결국 해고당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