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장일치로 추대, 지방재정 개혁·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등 추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4일 대전 호텔리베라에서 ‘2015 2차 정기회’를 열고 박래학 의장을 후반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선출방식은 합의추대로 이루어졌으며 박 의장은 만장일치로 합의추대 되었다.
협의회는 당초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정기회에서 여야가 번갈아 가며 의장직을 맡기로 한 합의에 따라 임원진을 선출하려고 했지만, 일부 인사의 출마 의사 타진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때문에 대전에서 정기회를 재차 갖고 3시간 가량 논의 끝에 박 의장을 협의회 회장으로 뽑는 결론을 도출했다.
박 의장은 선출 소감을 통해 “지방의 자치권을 강화해 진정한 지방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지방재정 개혁과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인사청문회 법제화 및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등 4대 지방자치개혁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석부회장에는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부회장에는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이, 정책위원장에는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이 각각 선출됐으며, 안건 및 일정을 사전 협의하고 중재하는 사무총장 직에는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감사에는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이 선출되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