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를 주제로 종로구 내 초등학생 100여 명 참가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어린이들에게 효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10월 3일(토) 오후 2시 30분 운현궁(삼일대로 464)에서『제4회 어린이 효 백일장』을 개최한다.
종로구 효행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종로구 내 12개 초등학교 3 ~ 6학년 학생들 100여 명이 참가해 솜씨를 겨루게 된다.
백일장 주제는 효행실천 및 체험사례로, 200자 원고지 7매 내외로 150분 동안 글짓기 해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입선작을 선정하며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에게 총 340만 원의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입상자는 오는 10월 중 종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별도의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효 사상을 바탕으로 한 행사들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라져 가는 경로사상을 다시 한 번 떠올리고, 효사상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쳐 ‘효도 잘하는 종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종로구효행본부(창덕궁길 33)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핵가족화로 점차 의미가 사라져가는 효 의식을 되살리고 효 사상을 종로구로부터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담기구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 201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하게 됐다.
이에 따라 효 예절교육을 비롯해 어린이 효백일장, 효행상 시상 등 다양한 효행사업을 추진하며 잊혀져가는 ‘효문화’의 재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