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출입 목격 ‘정나미 뚝’
A 씨에 따르면 그의 친구 역시 자신의 차와 넉넉한 용돈으로 스타의 ‘사생’을 뛰는 것을 즐겼는데 몇 년 전 갓 스무 살 된 아이돌 스타를 한참 좋아했다고 한다. 그 아이돌 스타 역시 이 친구의 얼굴과 차를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다.
그런데 ‘사생’을 뛰다가 그 스타가 모텔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그 날 그의 친구는 차가 고장나 부모님 차를 몰고 ‘사생’을 뛴 탓에 아이돌 스타가 미처 뒤쫓아 오는 이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 데서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그의 친구는 아이돌 스타가 여자와 함께 들어가는 것까지는 못 봤던 지라 혹여 누구와 나올까 궁금해 한참을 기다렸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돌 스타는 혼자 차를 운전하며 나왔고, A 씨 친구는 “누구와 함께 모텔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이 뚝 떨어지더라. 나보다 나이가 어려 순수할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큰 충격이었다”고 말하며 ‘사생’과 함께 팬도 그만두었다고 한다.
문다영 객원기자 dy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