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사실무근, 명예훼손에 강경하게 대응”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지윤은 지난 6월 A 씨에 대해 최동석과 불륜 행위를 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제주지방법원 가사 2단독 재판부(송주희 부장판사)가 담당하고 있다.
가사소송 1심 단독 재판부가 맡는 사건이 소송가액 5억원 이하임에 따라 박지윤이 A 씨에게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가액은 이보다 적을 전망이다.
보도 이후 최동석은 불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선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다.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동석은 앞서 다른 게시물에 ‘박지윤 씨가 상간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했다고 기사가 떴는데 사실인가요? 상간녀가 있나요?’라는 댓글에 “없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박지윤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개인사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개인사로 피로하게 해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다. 두 사람은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2023년 10월 박지윤이 최동석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