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제16회 김해 건축대상제’의 대상 작품에 대성동 소재 ‘Tower House’(설계: ㈜온건축사사무소)<사진>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해 건축대상제는 도시경관 개선에 기여한 우수 창작 건축물을 발굴·시상하고, 김해건축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3점이 응모했다. 시는 이들 작품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지난 23일 개최해 대상 1점과 우수 2점, 장려 2점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Tower House’는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의 관계 형성이 독특할 뿐 아니라 내부 공간에서 예각의 적절한 처리를 통해 극적인 공간감을 창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축 재료의 사용이 건축 매스의 특성을 강조하는 시각적 감성이 잘 표현된 점이 다른 작품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은 기존의 주택 개념에서 탈피해 과감하고 자유롭게 계획되고, 비대칭 구조로 생동감을 부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상동면 소재 ‘전망 좋은 집(Like a house view)’과 가야문화의 상징성을 잘 나타내는 철광석을 형상화하는 외관과 장애인을 배려하는 내부 동선 계획이 돋보인 김해가야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철광산 공연장’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관동동 소재 ‘소소한 풍경’과 삼계동 소재 ‘장애인 쉼터’가 각각 차지했다.
시는 오는 10월 8일까지 입상 작품을 시청 별관2층 민원실 로비에 전시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