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세계적인 LPGA 챔피언십 정규투어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대회가 내년부터 3년간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30일 인천시청에서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대회를 2016년부터 3년간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유일한 LPGA 정규투어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그동안 인천, 경주, 제주을 순회하면서 분산 개최돼 왔다.
이번 대회를 유치·개최하기 위한 각 시·도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시와 KEB하나은행은 중장기적으로 인천 MICE 산업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세계대회 개최와 국제회의 유치에 상호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KEB하나은행은 LPGA 대회기간 중 대회 관련 각종 마이스(MICE) 행사 일체를 인천에서 개최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인력, 소요물자는 지역소상공인과 상생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대회를 한 번 개최하는데 약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5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대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영종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참가선수는 총 78명으로 LPGA 상위 59명, KLPGA 상위 12명, 대회조직위원회 추천 7명으로 구성된다. 대회 진행상황은 26개국에 방송으로 중계되며 참가 갤러리는 약 6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백현 마이스산업과장은 “본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할 경찰서와 구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지원하고 대회장과 인근 지역상가에 셔틀버스를 운행해 지역소상공인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각종 국제회의와 스포츠행사를 인천으로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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