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10월 1일부터 여수-김포 노선은 하루 4회에서 2회로 줄이고, 여수-제주 노선은 주 2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요가 적은 여수-김포 노선의 운항을 줄이는 대신, 수요가 몰리는 제주노선을 늘린 것이다.
이에 따라 여수-제주 항공편은 월·수·금·토·일 모두 이용 가능하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그동안 하루 2회 운항하는 김포-광주 노선에 대해 감축을 검토해 왔으나,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 4월 광주에 호남고속철이 개통되고 나서 김포-광주노선 여객기 승객이 급감하자, 지난 7월 27일부터 해당 노선을 하루 5회에서 3회로 감축한 바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