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지방세액 1조 7,305억 원, 연간 고용인원 약 5,000명···내달 9일부터 사흘간 10주년 행사 개최
[일요신문] 부산경남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이 30일 개장 10주년을 맞이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연간 약 5,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10년간 누적 납부 지방세액이 1조 7,305억 원에 달하는 등 개장 이후부터 꾸준히 부산경남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경상남도와 부산시에 납부한 지방세는 각각 1,071억 원씩 총 2,142억 원으로 경상남도 지방세액의 4.6%, 부산시 지방세액의 3.2%에 달한다.
단일 기업체가 홀로 인구 700만 부산경남 지역 지방세의 3.8%를 부담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세는 중앙정부를 거치지 않고 지방정부의 수입으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보다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세금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지역 일자리 창출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고용하는 인원은 연간 약 5,000명 정도다.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과 맞먹는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렇게 세금 납부를 통해 지방 재정에 큰 보탬이 되는 동시에, 대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러한 경제적 기여 외에도 부산경남 시민들에게 스포츠 레저와 가족공원이라는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영화 ‘챔프’의 모티브가 됐던 절름발이 장애 경주마 ‘루나’의 이야기와 같은 감동적인 스토리의 토대가 되는 등 문화적으로도 부산경남 지역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개장 10주년 행사를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기념 콘서트(전국Top10 가요쇼)와 꽃축제를 비롯, 경주로 마라톤, 마주기승 이벤트, 전국 에어로빅 경연대회, 해군 의장대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3일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또 고객 경품행사를 통해 방문 고객들에게 삼성르노의 QM3 자동차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