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이번 계약으로 군위군 소유 공유재산 426필지에 대해 올 10월부터 약 2개월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공유재산 관리기관인 캠코에 실태조사를 위탁하는 경우는 서울시·춘천시에 이어 세 번째로 경상북도 내에선 최초다.
캠코는 전국 지자체에서 약 33년간 분산돼 관리되던 국유일반재산을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이관받기 시작한 후, 국유재산 관리 일원화(2013년 6월)를 통해 약 61만 필지, 대장가액 19.5조원을 관리하고 있다.
허은영 캠코 공공사업본부장은 “캠코의 국·공유재산 관리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자체에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제시해 지자체의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군위군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계기로 다른 지자체 공유재산에 대한 실태조사 및 위탁관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