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기존 침출수 처리공정에 적용중인 ‘탈질ㆍ질산화 공정’을 ‘다단 탈질ㆍ질산화공정’으로 개선 보완한 기술을 개발, 국내외에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다단 탈질ㆍ질산화 공정을 이용한 폐수처리장치의 제어시스템 및 제어방법’은 국내 침출수처리장에는 처음으로 적용된 공법으로 매립지에서 발생되는 침출수와 음식물탈리액 등 고농도 질소를 함유한 오․폐수를 효과적으로 병합처리 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로써 침출수처리장의 최종 배출수내 암모니아성 질소를 최대 0.5ppm 이하까지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게 돼 연간 약 5억원 이상의 질소 처리용 외부탄소원 절감효과 뿐만 아니라 침출수 최종처리수가 배출되는 아라뱃길의 암모니아성질소 오염도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특허공정은 국내특허 외에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도 국제특허를 추진 중이다.
한편 SL공사는 이번 특허와 별도로 이미 특허 출원된 ‘생활쓰레기 매립지 침출수와 음식물류폐기물 탈리액의 병합처리 방법’을 중국과 인도에 국제특허 등록을 한데 이어 이번에 베트남 국가지식재산청으로부터도 특허결정 통보를 받았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