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 세 번째부터 기보 강낙규 이사, 제주국제연수센터 신현석 소장.
[일요신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과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소장 신현석, 이하 JITC)는 지난 6일 서귀포 JITC 회의실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녹색기술 교류 및 이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녹색기술 이전 활성화에 뜻을 같이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을 개발도상국으로 이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 단계로 양 기관의 특성과 기능에 맞는 역할을 분담키로 하면서 이뤄졌다.
기보는 정부3.0의 개방·공유·협력 취지에 따라 국내 산학연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기술이전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녹색기술 중소기업의 공급기술을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 수요기업과 연결이 이뤄지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JITC는 녹색기술의 기술이전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이후 녹색기술 교류 우수사례 확산과 국제 협력사업 운영에 매진하게 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은 개발기술을 해외로 이전할 수 있는 조력자를 확보하게 된다. 아·태지역 개발도상국은 맞춤형 기술을 이전받아 자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