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점, 17일 ‘서인국’ 팬 사인회
-센텀점, 11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연진 초청 ‘가을 뮤직 콘서트’ 개최
지난 3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1층에서 진행된 현아 팬 사인회 모습.
[일요신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맞이해 풍성한 상품 할인 행사와 더불어 유명 연예인 초청 마케팅을 통해 고객 모으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실제 지난 3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1층 정문에서는 클라이드 브랜드 전속 모델인 ‘현아’의 팬사인회가 열려 수많은 고객들이 찾았다.
이 브랜드는 지난 1일부터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통해 판매 첫 날 지난해 같은 날 매출의 2배 이상을 기록해 연예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이처럼 연예인 마케팅이 매출 신장과 고객 집객을 보장해주는 핵심 열쇠가 되면서 유통업계는 더욱 많은 연예인을 초청해 그 효과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선 부산본점은 오는 9일 7층에서 진행하는 ‘믹샵 팝업스토어’ 행사에 슈퍼 모델 코리아 수상자인 ‘정호연’, ’진정선’을 초청해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같은 날 여성 캐쥬얼 브랜드 ‘르피타’ 매장은 방송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프랑스 청년 ‘파비앙’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광복점은 오는 17일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 전속 모델인 ‘서인국’을 초청해 1층 광장에서 팬사인회를 펼친다.
또 광복점은 오는 30일 10층 문화홀에서 ‘법륜스님’의 강연을 열어 선착순 총 430명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센텀시티점은 오는 11일 1층 광장에서 케이블 방송 ‘너의 목소리가 보여’의 출연진들을 초청해 ‘가을 뮤직 콘서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전형식 점장은 “연예인 마케팅은 젊은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좋은 마케팅 전략”이라며 “향후 더욱 많은 연예인이 백화점에서 고객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벤트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