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바뀐 강용석 변호사 사무실 광고 포스터.
[일요신문] ‘너! 고소’란 도발적 문구로 화제를 모았던 강용석 변호사의 지하철역 포스터 광고가 새롭게 교체됐다.
12일 강 변호사가 속한 법무법인 넥스트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 ‘강용석의 고소한 변론’이란 문구가 적힌 새로운 광고를 부착했다.
해당 포스터에 ‘고소’란 글자는 빨간색으로 강조돼 있다.
강 변호사는 <연합뉴스>에 “”‘고소’의 중의적인 표현을 의도했다“면서 ”3탄, 4탄도 있다. 방송할 때 찍은 재미있는 사진이 많아 카피만 붙이면 된다“고 밝혔다.
앞서 강 변호사는 지난달 서초역에 삿대질하며 고성을 지르는 듯한 모습과 함께 ”너! 고소“라는 문구가 쓰인 광고를 내걸었다.
그러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해당 광고가 변호사의 품위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부적격 판정을 내렸고, 강 변호사 측은 이에 보다 순화된 문구로 교체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