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JB금융지주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제3자 배정증자 방식 1천823억여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신주 2천893만5천476주를 오는 12월 1일 상장한다. 발행가액은 주당 기준가액(6,008원) 대비 4.9%의 할증률을 적용한 6천300원이다.
신주 배정 대상자는 해외 유수의 3개 기관 투자자이다.
JB금융지주는 그룹의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신사업 추진 및 자본적정성 강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증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BIS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2015년 6월말 대비 각각 70bp 상승한 13.08%, 7.73%를 기록했다.
부채비율과 이중레버리지 비율 역시 각각 3.6%p, 16.2%P 개선된 24.6%, 111.2%로 예상돼 그룹 재무지표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주 발행 일정은 오는 11월 16일 주금납입과 12월 1일 신규 상장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1년간 보호 예수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