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에 초청된 영화 돌연변이가 4천 석의 야외극장을 가득 메우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영화가 공개된 후 언론과 평단뿐만 아니라 관객들까지도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언론들은 “가장 대담한 상상력, 순박한 물고기 청년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오늘의 수많은 사회 문제를 굴비 엮듯 엮어낸 ‘판타지 사회파’ 영화의 탄생이 흥미롭다. 감독 연출력 또한 주목해야 한다”(맥스무비 박혜은), “생선탈을 썼는데도 열연이 느껴지니 이광수의 연기 내공이 이 정도였나 다시 한 번 놀랄 뿐이다”(뉴스엔 이소담) 라고 호평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특별한 소재를 통해 매스컴과 SNS를 향한 날 선 시선을 유연하게 풀어가는 스토리와 이를 전개하는 흥미진진한 캐릭터와 배우들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캐릭터가 흥미롭다. 신선한 소재 때문이라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9937****), “남녀노소 충분히 재미있게 볼만한 작품”(kw13****), “생선인간 박구를 중심으로 이천희, 박보영 이외에도 조연배우들이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끌어간 작품”(gkad****), “우리 사회의 어두움 면과 현실을 아주 적나라하게 비추면서도 웃음요소를 빼놓지 않은 작품”(baik****) 등 찬사를 보냈다.
이에 ‘돌연변이’의 등장은 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에 목말라하는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작품의 탄생을 예감하게 만들어 더욱 많은 관심을 모은다. 올해 가장 놀라운 데뷔작으로 기록될 이 작품이 과연 흥행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지현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