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water 경인 아라뱃길본부.
[일요신문]K-water 경인 아라뱃길본부(본부장 윤보훈)는 지난 4월 제주~경인항 화물선 취항 이후 항로의 안정적 운영과 잠재고객 발굴을 위한 경인항 홍보 및 화물유치 설명회를 21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인 아라뱃길은 홍수방지・물류・관광레저 기능으로 2012년 5월에 개통해 3개의 정기 화물노선과 동남아, 중국, 러시아, 일본 등 부정기 노선이 운영 중이며 여객 유람선은 3개의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수도권에 투입 중인 화물선은 인천항 연안부두와 경인항 인천터미널을 기항지로 하고 있으며 제주항~경인항은 주 2항차로 제주항 기준 수요일, 토요일 출항, 경인항 기준 화요일, 금요일 출항하고 있다. 제주~경인항 운항선박은 제주해운 소속의 썬라이즈호로 컨테이너 120개, 승용차 100대, 각종 화물차량 및 중장비 선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경인항은 중국 청도항 및 천진항과 주1항차로 컨테이너 정기선을 운항하고 있어 제주항-경인항-중국(청도·천진)항만과 연계한 수출입 물류시스템 개선으로 물류비 절감과 상호 특산물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경인 아라뱃길에 조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주지역의 해운항만 관계자 및 선사・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물류·여객·관광레저 부문의 아라뱃길 운영현황, 제주도 물류체계 개선을 위한 연안해운 활성화 방안, 제주-경인항 취항선사인 제주해운의 경인항 비즈니스 모델 등을 소개했다.
윤보훈 K-water 경인 아라뱃길 본부장은 설명회에 앞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리나라 최남북단의 제주항과 경인항의 새로운 물길을 통해 물류체계개선 뿐만 아니라 관광레저 부문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