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증편 250회, 안전요원 1,461명 배치, 영업시간 25분 연장 등 수송계획 수립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23일과 24일 열리는 제11회 부산불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내외 관람객의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을 위한 특별수송계획을 수립, 시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행사 전후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도시철도 이용 고객을 신속히 수송하기 위해 열차 운행을 대폭 늘린다.
불꽃축제 전야콘서트가 열리는 23일에는 열차 운행을 18회(2호선 10회, 3호선 8회) 늘린다.
행사 당일인 24일에는 열차 운행을 총 232회(1호선 44회, 2호선 60회, 3호선 88회, 4호선 40회)로 늘려 열차 운행 간격을 2호선 기준 평시 8분에서 3.5~4분으로 최대 4분 이상 단축시킨다.
1호선 5대, 2호선 2대, 3호선 2대, 4호선 2대 총 11대의 예비열차를 추가 배치해 갑작스러운 승객 증가에 대비한다.
또 행사 종료 후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영업시간을 수영역 막차를 기준으로 25분을 늘인다.
수영역 양산행 막차는 12시 05분, 서면역 신평·노포행 막차는 12시 24분까지 운행한다.
불꽃축제 행사장 인근 역사와 환승역에는 안전요원이 집중적으로 배치돼 고객을 안내하고 역사 질서를 유지한다.
전야제가 열리는 23일, 행사장인 광안해수욕장과 인접한 수영·광안역 등에는 공사 자체 인력 30명을 배치한다.
불꽃축제 당일에는 수영·광안·서면·연산역 등 행사장 인근 역과 환승역에 공사 직원 361명과 해병전우회·소방관·경찰·공무원 등 지원인력 1,070명, 총 1,431명을 배치한다.
공사는 열차증편 및 안전요원 배치 등의 안전조치뿐만 아니라, 지난해 부산불꽃축제 특별수송 기간에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불꽃축제 수송계획을 수립했다.
공사는 우선 행사에 앞서 지난 2주간 관련 역사의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역무자동기기 등의 시설물에 대해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또 장애발생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행사 당일에 기술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승객 유입량에 따른 안전인력 배치, 열차운행 등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
행사 전에는 광안역에 승객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남천·수영역 등 인접역사에 승객이 분산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행사 이후에는 신속한 열차 투입을 위해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는 등 상황에 따라 열차운행을 조정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광안리해수욕장 등 부산불꽃축제 행사장 인근에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불꽃축제를 관람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공사 임직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사전준비를 시행, 11년 연속 불꽃축제 무사고를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