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창동 주민, 청년(숙명여대 학생), 음악인 등 700명 참여
용산문화원이 주최하며 오는 23일, 효창공원 내에서 효창동 주민은 물론 청년, 음악인 700명이 함께한다.
청년은 숙명여대 학생들이 부대 행사(초상화 그려주기)에 참여한다.
주소가 효창동인 효창공원 내에는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해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삼(三)의사]는 물론 안중근 의사의 가묘(假墓)와 함께 이동녕, 차리석, 조성환(임시정부 요인)의 묘가 자리 잡고 있는 등 수많은 애국선열이 잠들어 있어 주민들의 자부심이 높다.
이번 콘서트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 나라사랑에 대한 정신을 주민과 공유하고 화합을 위해 마련했다.
콘서트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은 물론 악기 연주자, 주부가요제 출신의 부부가수 등이 공연을 펼친다.
탤런트 장가현이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며 가수 이동원, 이천행, 색소폰 연주자 마이클 강, 라틴기타 연주자 박성호, 테너 전종옥 등이 자리를 빛낸다.
특히 사전에 진행된 주민 노래 경연대회 수상자 3명이 공연에 특별출연하는 등 흥을 돋울 예정이다.
지난 19일, 효창동주민센터에서 경연대회가 열린 바 있다.
콘서트를 비롯해 부대행사로 가훈 써주기, 초상화 그려주기, 음료 봉사 부스 운영 등이 추진된다.
가훈 써주기는 용산문화원이, 초상화 그려주기는 숙명여대에서 주관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콘서트인 만큼 애국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며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