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옹진군.
[일요신문]옹진군은 관내 특정도서에 대해 2015년 정기순찰 및 환경정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정도서란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거주하는 섬으로 자연생태계·지형·자연환경이 우수해 환경부장관이 지정해 고시하는 도서이다. 현재 옹진군에는 18개소 115만9815㎡의 면적이 지정돼 있다.
이번 특정도서 순찰을 통해 섬 내 임목 벌채 또는 훼손, 야영행위, 가축의 방목, 야생동물의 포획 및 알의 채취, 야생식물의 채취 등 불법행위 조사와 함께 도서 내 쓰레기 수거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쓰레기 적치 정도가 심각해 별도의 수거작업이 요구되는 경우, 별도 예산 확보를 통해 수거 조치할 계획이다.
덕적권 특정도서를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북도, 자월, 영흥권 도서를 순찰하며 특정도서 정기순찰 및 환경정화를 통해 생태계와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아름다운 옹진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