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일요신문]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8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에스원과 ‘어린이 안전 지역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아동과 청소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도시 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부응하는 한편, 부평구가 지향하는 ‘구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도시’ 환경 구축을 위해 ㈜에스원과 업무를 규정하고 상호 협력하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어린이 안전 지역 운영 사업은 각 동별로 방범 취약지역을 선정해 학부모, 통장, 주민참여예산위원, 자원봉사자, 경찰, 아파트·주택밀집지역 주민 등이 대표로 구성된 ‘어린이 안전 추진단’이 자율순찰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주)에스원의 ‘찾아가는 안전교육’, 부평구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찾아가는 성교육’과 부평구 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열린 아버지학교’ 등 범죄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부평구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회의’에서 사업 실효성을 논의한 후 구도심의 주택밀집지역인 4개동(부평2동, 부평3동, 십정1동, 십정2동)을 우선 시범운영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난 10월 19일 임시회의를 통해 취약지역 4개소를 지정, ‘어린이 안전 지역’으로 변모시킬 것을 결정했다.
2016년도에는 방범이 취약한 구도심과 주택밀집지역을 우선대상으로 8개동을 추가 선정 운영하고 2017년도에는 22개동 전동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다양한 지역기관이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주민의 자율적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내 실질적인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 안전 지역’운영사업을 ㈜에스원과 공동 추진, 부평구 아동․여성 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연계와 관내기업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실천 활동기반을 마련하게 돼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부평’ 조성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