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양주시
[일요신문] 국내 최초 2층 노선버스가 오는 31일부터 경기 남양주~서울 잠실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
2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72인승 2층 버스는 스웨덴 볼보(VOLVO)사 제작 차량으로 길이 13m, 폭 2.5m, 높이 4m 크기다.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전 좌석에 USB 충전포트·독서등·하차벨 등도 설치했다.
시는 금년에 도입되는 차량 3대 중 이미 출고된 2대를 광역버스 혼잡률이 높은 진접~잠실(8012번), 화도~잠실(8002번) 구간에 각각 1대씩 우선 투입했다.
나머지 1대는 11월 중 호평~잠실(1000-2번)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 인구 100만 도시 건설을 위해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2층 버스 도입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