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해양경비안전본부 인천존치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는 11월 3일 인천지역 여ㆍ야 정치권과 인천시, 시민사회가 해양경비안전본부의 인천존치 관철을 위한 `여ㆍ야ㆍ민ㆍ정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6일 행정자치부가 해경본부 세종시 이전고시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인천시민의 염원을 저버린 중앙정부에 대한 범시민적인 대응을 결의하고 다각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여ㆍ야 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전원, 유정복 인천시장, 시민대책위 단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민대책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안전처 이전고시의 위법 논란에 따른 국회 차원의 대응과 해경본부 인천 존치를 바라는 인천 시민의 성난 민심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해 줄 것을 여야 정치권과 인천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 결정의 부당함과 해경 인천존치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여ㆍ야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여ㆍ야 정치권과 시민대책위 합동기자회견(국회 정론관)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10.7 시민궐기 대회에 이어 성난 인천지역의 민심을 정부에게 강력히 보여주고 여야민정이 연대해 해경본부 인천존치를 반드시 관철시키기 위한 제2라운드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3 1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