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시-인천관광공사.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2일간 연평도 평화탐방 가족체험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내마음의 쉼표, 인천섬 시즌Ⅱ-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5감(感) 5색(色) 가을섬 여행`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나라사랑 안보체험여행 서해 5도 가족체험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인터넷 사연 공모를 통해 8가족 총 30명이 선정돼 참여했다.
세부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현장을 보전해 당시 상황을 생생히 재현한 안보교육관, 연평해전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평화공원, 북방한계선 너머 북한을 가까이 볼 수 있는 망향대, 국가 비상사태 시 연평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대피소 등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안보 관광지 탐방과 고동 및 조개 등을 잡는 갯바위 체험, 구리동 해변에서의 낙조감상, 연평도산 특별 음식 등 다양한 체험들이 마련돼 가족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공사 관계자는 “내마음의 쉼표, 인천섬 시즌 Ⅱ 가을 관광주간 특별 프로그램이 메르스 이후 침체된 인천 섬 여행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생각한다. 내년 봄 관광주간에도 인천 섬을 테마로 하는 보다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시즌 Ⅲ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을 관광주간 2주간의 특별 프로그램인 `내마음의 쉼표, 인천섬 시즌Ⅱ-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5감 5색 가을섬 여행`은 연평도 평화탐방 가족체험단 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인천시와 공사는 오는 12월에도 인천여행객들을 위한 `겨울, 인천 섬 여행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