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체납 실태조사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체납 징수 활동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매년 급증하는 지방세 및 세입수입 체납액에 대해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세금에 대한 의식전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발대식에 앞서 현장중심의 체납 징수 활동을 위해 체납실태조사원 모집 공고를 통해 기간제 근무자 12명 채용을 마쳤다.
체납 실태 조사원은 4일부터 200만원 미만 지방세 및 세외수입 소액 체납자 위주로 방문해 고지서를 전달하면서 납부 약속 등 체납세금 납부를 독려하게 된다.
실태 조사를 통해 체납사유를 들어보고 사정별로 분할 납부 등 각 체납자의 상황에 맞게 징수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간단 e납부’ 서비스로 고지서 없이 현금 입출금기와 인터넷뱅킹 등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 환경개선 부담금을 조회 납부 가능함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원들은 체납 실태조사 현장에서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만났을 경우 복지서비스 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한 각종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조병돈 시장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소액 체납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장 중심의 체납 안내로 성실 납부를 유도하는 것 뿐 아니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더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