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전주시가 상수도 관리를 위해 수도사용 기록이 없는 계량기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한 달 동안 상수도 수용가 중 사용 실적이 전무한 ‘0톤 수용가’에 대한 일제 조사를 추진한다.
시는 검침원 169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최근 3개월 이상 수도 사용량이 0톤인 관내 4천513개 급수전에 대해 누수·도수 여부, 계량기 사용의 이상 여부 등을 직접 확인·점검할 방침이다.
공가·폐가 수용가는 직권중지와 폐전을 실시하고, 행방불명, 잔여지, 택지개발, 도로개설, 지하수 사용 등으로 인한 ‘0톤 수용가’에 대해서는 실소유주에게 중지나 폐전을 안내할 계획이다.
전주시 최은자 맑은물사업소장은 “철저한 점검으로 누수나 도수를 방지하고, 관련 조치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