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롯데백화점 광복점 11층에서 열렸던 <전통 시장 홍보관 개소식> 모습.
[일요신문]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롯데마트 광복점, 부산 중구 전통 시장 연합회(회장 신태원)와 함께 ‘전통 시장 홍보관’을 마련,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0월 24일 문을 연 ‘전통 시장 홍보관’은 지난해 8월 개최됐던 부산 중구청 ‘상생 협력 발전 위원회’에서 논의됐던 유통업체와 전통 시장 간의 상생 방안의 일원으로 추진됐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11층에 위치하고 있는 ‘전통 시장 홍보관’은 52.5㎡(15.88평) 규모로 국제·자갈치·건어물 시장 등 중구 관내 17개 전통시장을 사진이나 사료 전시 및 안내 책자 비치를 통해 방문객에게 알리고 있다.
홍보관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현재 개점 이후 방문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구 전통 시장 연합회 신태원 회장은 “중구 17개 전통 시장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관이 생겨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영도 다리 축제, 자갈치 축제 등 지역 축제 발전을 위해 매년 협찬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중구 사회 복지관과 결연을 맺은 후, 봉사활동 및 물품기증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박영환 점장은 “원도심 명소가 되어 가고 있는 옥상공원에 ‘전통 시장 홍보관’ 공간을 조성해 중구 전통 시장을 알려 자연스럽게 관광객들이 찾아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상생 방안을 실천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