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부평구.
[일요신문]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민선6기 구청장 공약사항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열고 미진한 사업에 대한 조속한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그동안 7개 분야 28개 공약사항을 추진하며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 본부 주관 공약사항 실천계획 평가에서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SA(최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 8월에 실시한 분야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일자리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내실 있게 공약을 실천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굴포천 상류 하천 복원을 위한 사업예산 870억 원 확보와 부평안전체험관 건립·운영 등의 성과가 보고됐으며 예산상의 문제와 외부적 여건으로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미군부대 이전 문제 등에 대해서는 조속한 추진과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구민과 약속에 대한 이행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부서별 협력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시정해 지속적이고 발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잘된 사례는 구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향의 홍보를,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을 통해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부평구는 이번 보고회를 앞두고 전문가와 민간 위원 등 58명으로 구성된 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서 그간의 공약사항에 대한 이행사항을 평가해 평가결과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기틀을 마련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민선6기 구청장 공약사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 부서가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일부 부진 사업도 내년에는 정상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단기성과에 매달리기 보다는 부평구 미래전략인 ‘지속가능발전’ 가치에 맞게 경제·사회·환경을 동시에 추구하며, 미래 부평을 만들어 가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평구청장 공약사항과 추진 과정은 부평구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