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교육청이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종합상황실 가동에 돌입한다.
도교육청은 학교교육과장을 책임자로 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9일부터 본청 7층 대입진학지도지원실에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6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도 상황실이 동시 설치된다.
상황실은 시험장 설치와 교통대책, 부정방지 등을 관리하게 된다.
우선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등교를 위해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의 아침 출근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토록 요청하는 등 수능관리체계에 돌입한다.
또 시험장이 설치된 지역은 경찰서와 협조해 교통소통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수송차량을 지원하는 한편 교통통제 강화에도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정행위 방지대책도 추진된다. 대리시험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응시원서를 출신학교 단위로 일괄 접수토록 하고, 졸업생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 등에 직접 접수토록 했다.
또 시험도중 본인 확인도 강화된다. 1교시와 3교시에는 예비종이 울리면 응시자 본인여부를 확인하며 나머지 2・4・5교시는 시험 종이 울린 후 수험생의 시험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본인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6개 시험지구, 62개 시험장에서 2만1303명이 수능을 치른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