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바둑연맹이 주최하는 제7회 한국중고바둑연맹회장배 전국 중고생 바둑대회가 열린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일요신문 신상철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중고바둑연맹이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KSPO가 후원한 제7회 전국 중고생 바둑대회가 8일 오전 10시 한국기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바둑왕전은 전국 중, 고등학생이 참가해 고등 최강부, 중등 최강부, 고등부 갑조, 중등부 갑조로 나뉘어 바둑 유망주 청소년 총 179명이 참가해 바둑실력을 겨룬다.
각 부 8강 진출자에게는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되며 각 부 우승․준우승자․공동 3위에게는 상패와 장학금이 주어진다. 총 상금은 300여만 원이다.
대회를 주최한 <일요신문> 신상철 사장(한국중고바둑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바둑대회가 7회째를 맞이하면서 점점 대회가 자리를 잡아가고 성숙해가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얼굴에서 바둑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느껴진다”며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승‧패에만 연연하지 않고 바둑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박진솔 6단이 심판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