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9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자율학습동아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군정 발전을 모색하고 주민복지 향상 등 참신한 아이디어 개발과 학습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토론하는 자율학습동아리를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자율학습동아리는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구성해 지속가능발전 관광도시 연구,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방안 연구 등 24개 동아리에 200여명의 공무원이 10개월간 머리를 맞대고 활동해 왔다.
올해 총 22건의 연구 결과보고서가 제출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1차 서면심사를 거쳐 10개의 우수동아리를 선정했으며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우수 10개 동아리에 대한 최종 발표와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상복 군수는 “군정발전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학습동아리 활동에 참여해온 회원들에게 힘찬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결과물이 실질적으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정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하고 행복한 강화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주기를 부탁한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발표대회는 치열한 경쟁 속에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동아리팀마다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발표대회 결과 최우수에는 네비게이션과 어플리케이션을 접목시켜 신개념 종합 관광안내 시스템 개발을 발표한 ‘필마로 돌아드니’의 필마 내플리케이션 강화 개발이 선정됐다.
우수에는 맞춤형 홍보방안을 제시한 ‘e-소통 동아리’, 장려에는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방안을 연구한 ‘빛나는 도(島)다’, 생태자원을 활용한 석모도 수목원 발전을 연구한 ‘석모도수목원 야생조류 모니터링 동아리’가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습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일선 실무자들의 경험과 연구에 의해 만들어진 연구 내용들이 강화군 발전에 원동력이 되고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자율학습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