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가 미혼모나 장애인, 노인 등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도내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이어간다.
경기도는 16일 오후 1시 수원 선경도서관에서 도내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북 콘서트 ‘책으로 내 안의 보물찾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독서문화 환경이 열악한 미혼모시설, 장애인기관, 복지관 등 11개 기관에 한국독서지도연구회협동조합 소속 전문 독서지도사들을 파견해 ‘독서코칭’,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나들이’, ‘북 콘서트’ 등 3단계로 진행된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번 콘서트는 ‘어떻게 책으로 내 안의 보물을 찾을 것인가’를 주제로 스테디셀러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의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2015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직접 무대에서 공연하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심창보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진행돼 온 정보소외계층의 독서문화진흥 프로그램이다”며,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에게 평생교육과 정보습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