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옹진군
[일요신문]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지난 11일 북도면을 시작으로 12월 중순까지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총 물량 14만 1541포(40㎏) 매입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중 산물벼 매입은 이미 백령면에서 11월 2일부터 매입해 1만3500포(40㎏)를 완료했으며 이번 건조벼 매입은 12만 8041포 매입에 들어간다. 매입 대상품목은 화성, 새누리 2개 품종으로 이외 품종은 매입에 응할 수 없으며 포장 단량이 알속무게로 40kg인 포대와 800kg인 톤백포대로 건조 벼에 한해서 매입한다.
또한 금년부터는 농산물검사기준(농식품부 고시 제2013-315호) 및 2015년 공공비축미곡 매입요강에 따라 변경된 규격 포장재를 사용해야만 출하가 가능하며 구형 비규격 포장재에 담아 출하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옹진군은 원활한 매입을 위해 수매원료곡 적재를 위한 파레트를 각 면별로 비치했으며 매입농가의 편의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조곡용 포장재, 톤백저울, 지게발 등을 지원했다. 검사시 합격수분은 13.0~15.0%이나 가급적 15.0%를 맞춰 출하해 줄것과 13.0% 미만일 경우에는 출하 농업인이 원할 경우 2등급으로 낮추어 매입이 가능하다.
매입가격은 우선지급금이 가마당 특등품 5만3710원, 1등품 5만2000원, 2등품 4만9690원, 3등품 4만4230원으로 최종 확정 가격은 통계청에서 금년 10월부터 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사하여 결정 후 내년 1월에 정산된다.
군 관계자는 “금년에도 태풍이 없었고 벼농사에 좋은 기상여건으로 높은 등급이 예상되나 건조 조제 정선을 철저히 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수분도 적정수분 유지로 합격처리 될 수 있도록 출하농가 지도·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