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지난 14일 인천신정중학교에서 중등 교사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좋은수업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좋은수업 한마당은 ‘중등 좋은수업 연구교사’ 의 교과별 교수․학습 방법 개선 사례와 수업자료를 공유하고 좋은 수업을 위한 협의를 활성화하고자 올해로 2회째 열리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왜 학생들은 배움에 몰입하지 못하는가’라는 주제로 김영균 디딤돌 교육 컨설팅 대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고 수업사례 발표와 교과협의회, 분임토의와 평가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 후 참여 교사들은 각 교과별 교실로 들어가 ‘좋은수업 연구교사’의 교과별, 주제별 수업 사례를 들었다. 이후 사례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수업에 관한 토의가 진행돼 다양한 각도에서 수업을 바라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참여교사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수업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인천해원중 김현정 교사는 “평소 수업을 하면서 느꼈던 고민을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며 우리 모두가 함께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 수업 사례 및 자료를 보며 나의 수업을 진지하게 돌이켜 보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청연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좋은 수업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선생님들의 고민과 땀 위에서 귀중한 아이들이 쑥쑥 성장하고 꽃을 피울 것”이라며 “좋은수업 한마당이 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호혜와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