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민친화적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영등포공원 재정비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1호선 영등포역 옆에 위치한 영등포공원(신길로 275)은 1998년 근린공원으로 조성돼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오랜 시간으로 시설이 낡아 공원정비가 새롭게 요구됨에 따라 구는 지난 5월부터 6개월간에 걸쳐 13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 장미원 옆 놀이시설 교체
우선 자연학습장 자리에 장미원을 확대 조성해 가족 중심의 공간으로 꾸몄다. 사계장미 3,510주와 덩굴장미 950주를 심어 꽃밭을 크게 만들고, 장미아치와 장미넝쿨도 새롭게 설치했다. 또한 장미원 옆 놀이터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새롭게 교체해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했다.
주민들의 편리한 보행을 위해 산책로도 새롭게 포장했다. ▲원형광장 주변 산책로 1,568m 구간의 고무칩 탄성포장을 교체하고 ▲공원 바깥쪽 보행자도로 400m구간은 빗물이 잘 빠지는 투수블럭으로 바꿨다. ▲보도폭도 0.4m 더 확장해 보행 편의를 높였다.
▲ 산책로 기초공사 및 고무칩 재포장
공원 내 농구장과 낡은 운동기구도 정비 완료했다. 시간이 지나 훼손된 농구장 바닥은 우레탄으로 재포장하고, 노후된 체력단련 운동기구도 새 것으로 바꿔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녹지대 및 잔디 정비 ▲음악분수대 정비 ▲파손된 펜스 수리 ▲수목보호판 교체 등 세부적인 공정도 시행해 재정비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새 단장을 마친 영등포공원이 더욱 많은 구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