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요신문DB.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26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운영자는 “최근들어 소라넷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고 있다”며 “일부 급진 여성주의자들로 시작된 소라넷 반대운동이 소라넷 회원 전체를 인간 이하의 존재로 몰고가는 부정적인 여론몰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라넷 관련 기사를 보시게 되면 회원님들께서 댓글로 성인들의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9년 개설된 소라넷은 회원수가 100만명에 달할 만큼 16년간 큰 인기를 누려왔다. 하지만 몰카(몰래카메라)와 성범죄 모의 글, 집단 성관계 동영상, 성매매 정보 등이 올라오며 불법의 온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들은 사이트 접속이 차단될 때마다 사이트 주소를 옮기고 공식 트위터 계정에 알리는 방식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단속을 피해왔다.
경찰 역시 음란 동영상을 올린 회원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수사에 적극 나섰지만, 서버가 해외에 있다는 이유로 수사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