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국외자매도시인 필리핀 칼로오칸시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칼로오칸시의 초청을 받아 이흥수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들이 필리핀을 방문해 국외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칼로오칸시 대표단의 동구 방문은 두 도시 간 교류사업 협의 및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동구와 칼로오칸시는 지난 2012년 자매결연 협력관계 수립을 추진했지만 칼로오칸시의 현지 사정으로 무기 연기되던 중 지난 5월 자매결연 체결을 다시 추진해 인연을 맺게 됐다.
칼로오칸시 대표단은 동구청 의회청사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분향소 조문 일정을 시작으로 주민행복센터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송도 국제도시 시찰 및 동구 관내 기업체를 방문하는 등 오는 29일까지 인천에 머물게 된다.
이흥수 구청장은 “앞으로 칼로오칸시와 우호교류를 지속 추진함으로써 두 도시 간 생산적인 교류협력과 상호발전을 도모해 친 인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동구의 국제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