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2층 밀도성층을 전파하는 파랑의 변형특성에 관한 수치적 고찰’로
경상대 이우동 박사·허동수 교수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해양산업연구소 이우동 박사와 해양토목공학과 허동수 교수가 지난 26일 대한토목학회로부터 해안 및 항만 분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이 박사와 허 교수는 지난 10월 29일과 30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토목학회 ‘2015 컨벤션 및 2015 CIVIL EXPO’에서 ‘2층 밀도성층을 전파하는 파랑의 변형특성에 관한 수치적 고찰’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의 우수성을 대한토목학회가 인정해 우수논문상을 수여하게 된 것이다,
허동수 교수에 따르면 현재까지 밀도성층에서의 파랑변형에 관해서는 거의 대부분 연구들이 수면에서 발생하는 표면파와의 비선형 상호작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내부파 수리특성을 분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표면파-내부파를 동시에 해석하는 경우에도 각각의 표면파, 내부파 모델들을 결합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표면파와 내부파의 비선형 상호간섭을 직접 해석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연구는 밀도성층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표면파-내부파의 비선형 상호작용에 직접 해석함으로써 과거의 연구에 비해 한 단계 발전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밀도성층의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와동현상이 표면파 및 내부파에 미치는 것을 수치적으로 분석할 수 있었다.
나아가 밀도성층의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와동이 파랑에너지를 감쇠시켜, 표면파 및 내부파의 파고를 감쇠시키는 매커니즘을 밝혀낼 수 있게 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