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상동농협과 함께 지난 1일 김해축협 서부지점(외동)에서 산딸기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올해 개발한 산딸기 가공품인 잼을 시장에 내놓기 전에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냉정한 평가를 우선 받기위해 마련됐다.
무료시식 및 산딸기잼 나눔행사,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나눔용 산딸기잼 1,000개(개당 250g)를 준비해 시식 및 맛에 대한 평가에 응한 시민에게 나눠줬다.
이날 시식을 가진 한 시민은 “다른 잼에 비해 덜 달고 독특한 맛이 좋다. 다만, 씹히는 산딸기 씨앗에 대한 호불호가 개인별로 갈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산딸기 재배면적이 200ha에 이르는 전국 최고의 산딸기 주산지다.
특히 최근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 생과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농업도 6차 산업으로 가는 과정에서 농가들 사이에서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생겼다. 이로 인해 탄생한 가공품이 산딸기 잼인 것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면밀히 분석해 소비자 기호에 맞춘 더 좋은 산딸기 잼을 개발해 시판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