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호 남용 방지 캠페인 실시
[일요신문] 김해시는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내외동 먹거리 1번지 및 인제대 주변에서 식품접객업소 영업주 및 시민들에게 마약상호 남용 방지 캠페인을 도내 최초로 실시했다.<사진>
이날 캠페인은 최근 ‘마약’이란 용어가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는데 따라 마련됐다.
특히,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마약곱창’, ‘마약찜닭’ 등의 용어가 등장하고 더 나아가 상호까지도 ‘마약’이라는 용어를 넣어 사용하고 있는 등 그 위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따라 실시됐다.
캠페인에는 김해시 위생과, 외식업김해시지부, 휴게음식업김해시지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무분별한 ‘마약’ 상호 남용 방지를 당부하고, 이에 대한 홍보를 위한 전단지 배부 및 가두캠페인 등을 펼쳤다.
김해시 관계자는 “제품과 상호 등에 ‘마약’이란 용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어 마약의 위험에 대한 이미지가 희석돼 경각심이 약해지는 등 우려가 높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마약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