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일요신문]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부산 상수도사업본부의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과 관련해 3일 관련부서 및 읍·면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주민동의 없는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은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부산 상수도사업본부는 다음 주 중으로 해수담수화시설 수돗물 공급을 강행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상수도사업본부가 수질 안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미국국제위생재단(NSF) 및 국내공인검사기관 등의 수질검사 결과 수돗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는 하나, 매일 마시는 수돗물이 수질검사를 통한 과학적인 근거 못지않게 심리적 안정과 주민 공감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군은 이날 상수도사업본부에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전 주민들의 동의가 우선돼야 할 것임을 강력히 요구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