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화쟁위원회 도법스님은 8일 <CBS>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한 위원장이 자진출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런 조건이 만들어지면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법스님은 정부, 특히 조계사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경찰에 대해 “지난 5일 도심집회가 평화롭게 끝나면서 그 혜택은 온 국민에게 돌아갔다”며 “온 국민에게 실제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법집행인지, 아니면 불안과 공포가 계속 되거나 말거나 형식적인 법집행만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묻고 싶다. 법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