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감사 결과 보고 후, 증인대상 강도 높은 질의 이어져
▲ 자료사진-동대문구보건소 치과 진료
이번 평가는 ▲시민건강관리 ▲위기 대응과 생명존중 ▲주민참여 창의혁신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로 실시됐다.
세부항목으로는 고혈압·당뇨 질환 건강관리, 생애 주기별 건강관리, 자살 및 중증정신질환 관리, 응급관리 및 건강환경 조성, 감염병 발생 대응 능력 및 예방접종 관리, 주민참여 창의혁신 분야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동대문구는 타 지역에 비해 65세 이상의 고령자 비율이 높고 지역 특성상 경동시장, 청과물시장 등 재래시장이 밀집해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취약계층이 많다.
이에 동대문구는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오는 보건소를 넘어 직장, 학교, 노인시설 등 삶의 현장으로 찾아가는 보건소를 운영해 만성질환 예방관리,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밀착형 서비스 제공, 일반인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메르스 사태에 적극 대처해 지역 확산을 막아내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전통시장 근로 여성의 건강지원을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건강 협의체를 구성, 시장의 건강 문제를 찾아냈다. 아울러 시장 상인이 상시 상담받을 수 있는 건강쉼터 운영, 건강강좌, 요가·에어로빅 교실 등 지역 특성에 맞춰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낸 점이 주목을 받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잘된 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