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터넷에코어워드 2015 시상식에서 공공서비스 혁신 부문 대상과 생활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천공항공사 송승훈 팀장(사진 우측)이 유인호 아이어워드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고 있다.
[일요신문]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인천공항 가이드 앱’ 서비스로 지난 9일 ‘인터넷 에코 어워드 2015’와 ‘스마트 앱 어워드 2015’에서 공공서비스 혁신 부문 대상과 생활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고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했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는 미래지향적인 인터넷 기술 개발, 인터넷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인터넷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인터넷 에코 어워드’를 수여하며 스마트 앱 산업의 상생체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우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선정해 ‘스마트 앱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인천공항 가이드 앱’은 2000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들로부터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기술, 콘텐츠, 마케팅 등 앱 품질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최신기술을 접목한 이용객 맞춤형서비스 또한 탁월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 공공서비스 혁신 대상을 차지했다. 이는 그동안 인천공항공사가 스마트 ICT 공항 구현을 목표로 정부3.0 서비스에 기반한 국민편의 맞춤형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쏟아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공항 가이드 앱은 처음 출시됐던 2013년에도 같은 시상식에서 서비스 혁신 부문 대상과 고객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6월 공항 이용객의 유형과 이동 동선에 기반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 앱 신버전을 출시했다. 여객 유형별(입국·출국·환승·환영·교통약자)로 필요한 정보를 한 데 모아 직관적인 안내 기능을 강화하고 여객 동선 순서대로 메뉴를 구성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항공편 출발 및 도착 정보, 통합 검색, 디지털 지도와 연계하여 사용자 위치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교통편 정보, 실시간 주차가능 대수를 알려주는 주차장 혼잡도, 출국장 혼잡도 등 유용한 정보를 보다 폭넓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앱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38만 건에 달하는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인천공항의 편리한 이용에 기여하고 있다.
공사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은 공항 운영에 혁신적인 ICT를 도입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노력 중이며 그 일환으로 맞춤형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첨단 IT기술과 새로운 콘텐츠가 융합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