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세계적인 화학업체인 듀폰과 다우케미컬이 결국 합병을 발표했다. 듀폰과 다우케미컬은 11일(현지시각) 합병해 다우듀폰(DowDuPont)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통합 다우듀폰의 기업 가치는 1300억 달러(한화 약 153조 6000억 원)로 글로벌 화학업체 중 독일 바스프(BASF)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된다.
두 회사의 합병에 대한 얘기는 이전부터 꾸준히 소문으로 나돌았다. 최근 소문의 무게가 더해지면서 결국 현실화한 것. 두 회사 모두 실적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경비를 줄이고 사업구조를 전환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합병은 1802년에 설립한 듀폰과 1897년 설립한 다우케미컬의 합병이라는 점에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들끼리 합병으로 평가되고 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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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31 09: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