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민경욱 전 대변인은 1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총선에 인천 연수구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민 전 대변인은 “아직 선거구 획정이 안 된 상황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에 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면서 “내 고향 인천을 위해 일해 보겠다는 꿈을 실천하려 한다”면서 “청와대 대변인으로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서 소통의 다리가 됐듯이 이제는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담아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발전에 앞장설 수 있는 소통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경욱 전 대변인은 선거구 획정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선거구를 정하지 못했다. 선거구획정안이 완료되면 송도국제도시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출신인 민 전 대변인은 신흥초-동인천중-송도고-연세대를 졸업했으며 KBS 워싱턴 특파원과 앵커를 지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